김해시가 전국 18곳의 문화도시 센터장과 담장자를 초청해 첫 회의를 개최하며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경남 김해시는 18일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전국 18개 법정문화도시의 센터장과 담당자를 초청해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김해시가 제2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된 이후 개최하는 첫 회의로, 김해시는 이 회의를 시작으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의 역할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국의 18개 문화도시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제1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문화도시 간 연대와 협력구조를 창출한 문윤걸 전북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초청 간담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문화도시박람회’와 ‘문화도시 국제포럼’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태용 시장은 “문화도시 간 실질적 연대와 소통이 이뤄진다면 문화도시 사업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장도시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2025년까지 최대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을 문화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선출돼 2023년 7월까지 18개 문화도시의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