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모주간 맞아 1952년 기장 철마 무장공비사건 희생자 추모행사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매년 10월 셋째주로 정해진 ‘경찰 추모주간’을 맞아 18일 기장군 철마면 소재 '순직경찰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 위령비는 1950년대 무장공비와 교전 중 순직한 동래경찰서 7명의 경찰관들을 기리고자 2018년 건립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우철문 청장과 기장경찰서장,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 대표단 등 20여명이 참석해 추모행사를 가졌다.
우철문 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철마 무장공비 사건은 1952년 9월 2일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에 무장공비 출현 신고로 부산동래경찰서 철마지서 소속 경찰과 의용경찰 등 9명이 출동했지만, 나암봉 기슭에 매복해 있던 무장공비에 의해 7명(경찰 1명, 의용경찰 6명)이 전사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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