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 누리집, 각종 광고매체 활용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내년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대응 지원 등에 상호 협력
부산 관문부터 박람회 홍보, 현지실사단, 외국인 맞이 유기적 협력 기대
"공항에서부터 빈틈없이 이어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21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2030엑스포추진본부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과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내공항(김해공항 및 김포․제주공항 등) 누리집과 각종 광고매체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유치 홍보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2023년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방문에 유기적인 대응 지원·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을 방문하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곳 중 하나가 김해공항이므로, 이번 협약으로 김해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이 약속되면, 시는 부산의 첫 관문부터 시작되는 더욱 빈틈없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전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강화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을 알리는 앞으로의 각종 국제행사에도 외국인 맞이 등에 세밀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김해공항은 지난 10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국내선 환승내항기를 운영하고, 부산~일본 항공편을 증편하기도 했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경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박람회를 2030년 부산으로 유치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경제체질을 새롭게 바꾸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시는 압도적이었던 지난 대한민국의 국제박람회기구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의 기세를 몰아, 이번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약으로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내년 말 개최지 최종 선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모아 전력 질주하겠다”라며,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부산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와 정부는 지난 11월 29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171차 총회에서 열린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홍보대사 방탄소년단과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영상을 선보이는 등 경쟁국을 압도했고, 기선 제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