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2곳 CES 2023 혁신상 수상 '쾌거'... 역대 최다업체 참가
부산기업 2곳 CES 2023 혁신상 수상 '쾌거'... 역대 최다업체 참가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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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표단, 지역 중소ㆍ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미래혁신 기술산업 육성전략 모색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작년 3사, 올해 16사 참가… 부산 기업 잠재력 확인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부산기업 협력,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2월 CES 참가 성과공유회 "소중한 경험, 최신 트렌드, 정보공유"

부산 기업 2곳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사상 최대 규모 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박람회인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부산기업 16개 사가 참가하고, 2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참가 기업들은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코트라,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3개 분야 전시관(유레카파크관 6개 사, 컨트리 파빌리온관 6개 사, 디자인&소스관 4개 사)에서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소개했다.

특히,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하는 혁신상에는 ‘샤픈고트’와 ‘케이워터크레프트’ 2개 사가 수상해 세계 무대에 부산기업의 혁신기술을 뽐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부산 기업인 소통의 밤'에 참석한 부산광역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참가기업은 ▲센트프로(스마트 방향제 기기) ▲인바이즈(영상편집 컨트롤러) ▲에이티솔루션(IoT 무선형 교육 스마트 블록) ▲에핀(메타버스 전투훈련 시뮬레이터) ▲쉬즈엠(AI 스마트 비데) ▲케이워터크레프트(워터스테이션) ▲서동메디칼(안구건종 치료의료기기) ▲씨에이랩(에어로원) ▲샤픈고트(트리토나 M2) ▲큐티티(이아포 모바일) ▲메디칼 이노베이션 디벨로퍼(AI기반 상복부 초음파 자동 판독기) ▲코아이(KOBOT V2.0) ▲오투랩(다이내믹 밸런스) ▲이원오엠에스(AI 홈트 스마트미러) ▲리디자인(ICT 융합형 스탠딩 보행훈련기구) ▲송강네트웍스(생체신호 감지레이더) 등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뿐 아니라 부산시도 부산기업 지원과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구성해 현지 전시회에 직접 참가했다.

부산시 방문단은 'CES 2023 부산기업인 소통의 밤' 행사 개최, 부산 기업 부스 방문 등 부산참여기업과의 소통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부산 미래기술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삼성, LG, 소니 존디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갖춘 기업관을 방문해 미래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는 통합한국관의 운영기관인 코트라와 협력해 대형 홍보패널을 통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통합한국관에 박람회 로고 삽입, 박람회 리플렛·기념품 배부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신창호 국장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 부산기업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해 혁신상에도 2개 사가 선정되는 등 부산 미래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미래기술 혁신에 대한 기업의 열망이 꺼지지 않도록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는 CES 2023에서 펼쳐진 혁신의 장을 지역 산업계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는 2월 중 ‘CES 2023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유회에서는 시민과 기업인 대상 전문가 초빙강연으로 CES를 통해 제시된 산업동향을 분석하고,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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