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출신 고위공무원, 행안부 자치행정과장ㆍ대변인 등 역임
부산시 새 행정부시장에 안병윤(58·사진)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이 내정됐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오는 26일 퇴임식을 열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 부시장은 잠시 휴식기를 거쳐 부산 모 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부산시 행정부시장 후보군 2명 중 안 선임행정관을 새 행정부시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부시장 내정자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9회)로 공직에 입문, 2013년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2014년 11월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2015년부터 3년 넘게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2021년 5월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맡았다가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등으로 근무해왔다.
부산광역시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이사관 2명을 비롯한 인사 요인들을 논의해 유럽 출장 중인 박형준 시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23일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7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한 데 이어 내년 1월 2~4급 고위직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급인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인사 교류 차원에서 행안부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 이번 주 중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이상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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