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대강당이 통일 열기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헌법 기구로 윤석열 대통령이 의장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1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사무처장을 맡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영 민주평통 부산부의장, 임삼규 울산부의장, 최충경 경남부의장을 비롯해 부산, 울산 및 경남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전망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전국 순회 특별 강연회를 마련하였다”고 강연회 취지를 밝혔다.
특강에 나선 남주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국가정보원 1차장)는 “윤석열 정부 담대한 구상의 요체는 안보정책과 통일정책의 조화다”하고 말하고, “북핵 위협에 강력한 대응능력을 구비하면서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활짝 열어놓고 교류협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 특별강연회는 경기북부․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이날 강연회에 이어 △경기남부(2.13, 용인시청 에이스홀), △광주․전북․전남(2.14, 김대중컨벤션센터), △서울(2.16, 코엑스오디토리움), △대구․경북(2.21, 대구컨벤션센터), △대전․세종․충북․충남(2.23,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