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前 의장 초청 '세상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 특강 예정
홍희철 을숙도문화회관장 지휘, 국악인 오정해 출연 '봄 음악회' 개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2시 강서구 명지동 부산본관에서 열린다.
국회도서관은 1952년 전시수도 부산에서 국회도서실로 첫 걸음을 뗀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국가도서관이자 의회도서관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개관 70주년을 맞아 2022년 3월 31일, 최초의 분관으로 국회부산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부울경 최초의 국가도서관으로서 개관 이후 지역의 각급 자치단체 및 교육·학술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1일 1천여 명 이상의 정보이용자가 방문하는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지식정보기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로 전국을 연결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식을 잇다, 미래를 읽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형오·정의화 전(前) 국회의장 등 전현직 국회 주요 인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도읍 국회의원 등 부산광역시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개관 1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 1주년의 의미를 부울경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세상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주제로 김형오 전(前) 국회의장의 특강과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어 저녁 7시 30분 '2023 국회부산도서관 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홍희철 을숙도문화회관장의 지휘 아래 국악인 오정해, 사물놀이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Ari-클래식 연주단 등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과 음악회는 국회부산도서관 홈페이지(busan.nanet.go.kr)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부산도서관이 지난 한 해 동안 부울경 지역의 시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성원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국회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지식복지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