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ㆍ시민 유치 응원 피켓 퍼포먼스, 메시지 소망나무 11월까지 의회 2층 전시
부산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를 열어 시민적인 열기를 더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2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자가 많아 대회의실에서 영상 중계방송으로 시민들의 유치 염원을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에서 3시 30분까지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한 부산광역시의회 ‘제1회 의회아카데미’가 끝난 후에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을 점검하러 다음달 2일 우리 나라를 찾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과, 오는 11월 유치 결정을 앞두고 시의원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범국민적 지지 열기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구성은 “유치 응원 구호 피켓 퍼포먼스”와 “메시지 소망나무 퍼포먼스”로 나눠 진행했다. 참여 시민과 의원은 객석에서 ‘BUSAN IS READY!’라고 새겨진 응원 피켓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 염원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시의회 안성민 의장과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장 등 의장단은 시민들과 함께 ‘메시지 소망나무’에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말풍선을 달아 시의회의 하나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시의원 및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기원 염원이 담긴 ‘메시지 소망나무’ 두그루는 탄소중립 엑스포의 메시지를 담아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으며, 행사 종료 후 시의회 2층으로 옮겨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까지 전시해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안성민 의장은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부산광역시의회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마련하였으며, 부산시와 함께 잘 준비해서 BIE 실사 대응은 물론이고, 세계박람회도 우리 부산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