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22일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 인사 특위는 "이병진 후보자의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고려할 때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이성림 후보자의 오랜 언론인으로서의 경력과 적극적인 공단 혁신 의지를 고려할 때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의회 인사 특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사 검증 경과 보고서를 부산시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박형준 시장이 두 기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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