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상의와 부산 소비재 무역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부산-몽골간 도시외교 강화를 위한 울란바토르 시장 면담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시 민선 8기의 주요 정책인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조성을 위해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경제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중국과 몽골 방문을 통해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시와 부산 간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교역을 비롯해 상호 협력과 교류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첫날인 18일 진흥원은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GTI(광역두만개발계획) 사무국을 방문해 동북아 도시간 무역, 관광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회원국들에 대한 무역사절단 파견 등 기업 간 교류 지원사업을 정례 추진함으로써 동북아 도시간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9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파견한 부산 소비재 무역사절단 현장을 방문해 무역상담 현장을 점검하고, 몽골상공회의소와 양 도시간 기업 교류 및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간 지속적인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나아가 소상공인 교류까지 포함한 공동 사업 발굴 등에 양 도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시청을 방문해 은얌바타르 울란바토르 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울란바토르가 고민하고 있는 교통인프라 개선, 수산품 등 신선식품 교역 등에 대해 부산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몽골의 경우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향후 많은 교역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송복철 원장은 “이번 중국과 몽골 방문은 동북아 도시간 경제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북방경제 도시 간 산업 밸류 체인을 거시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부산을 중심으로 도시 간 산업 특화와 교역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일어나고, 사람과 기업이 자유롭게 오가는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