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산울산교구 장덕봉 교구장 취임식이 1일 부산 동구 초량동 가정교회 5층 대성전에서 열렸다.
가정연합은 최근 부산울산 대교회 체제로 변경했으나 다시 부산울산교구 체제로 환원시켰다. 장덕봉 교구장은 창원교구장을 거쳐 지난해 부산울산 대교회장으로 부임했다.
장 교구장은 청년기를 유럽과 남미 등에서 선교활동에 앞장서는 등 세계적으로 선교활동을 거치며 현재 영어로 교리 강의가 가능한 주요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장 교구장은 이날 오전 에배에 이어 오후 3시부터 김효석 부산울산교구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한 취임식 행사에서 박성열 세계평화연합(UPF) 부산회장, 신동성 원로 산수회장, 주종기 평화대사협의회장, 윤정자 여성포럼 회장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30여 명의 필리핀 선교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강영범 부산울산경남인터넷언론인협회장과 신동성 평화대사 협의회 회장, 강석중 동울산교회장, 정좌식 향토학교장 등이 장 교구장에 대한 덕담을 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한편 장덕봉 교구장은 1988년 10월 6500쌍 축복 결혼식에서 후지와라 미요 여사와 축복가정을 꾸렸다. 선문대 신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장 교구장은 한국대학원리연구회 학사장, 청년담당 학군장, 전북학군장, 순천교역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목회 교회장, 교구장, 선교사로 유럽 로마 바티칸, 폴란드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동유럽 부협회장 겸 교구장, 유럽대륙 부회장, 가정연합 충북교구장, 경남교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