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할랄 전문가 양성 ‘블루오션’
영산대,할랄 전문가 양성 ‘블루오션’
  • 김태호 기자
  • 승인 2018.01.1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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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학부 학생 15명, 부산·영남권 최초 무슬림 식품 관련 교육
할랄 전문가 양성 교육중.
할랄 전문가 양성 교육중.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하 와이즈유)가 영남권 대학으로는 최초로 할랄(Halal) 관련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와이즈유 이경찬 학부장(글로벌학부)은 “21세기 새롭게 떠오르는 신산업분야인 할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2월 20~21일 이틀간 할랄 관련 전문가 교육을 해운대캠퍼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글로벌학부(아세안지역전공, 인도지역전공)와 중국비즈니스학과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할랄은 이슬람신자인 무슬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과 허용되는 행동을 말한다. 인구 17억 명의 무슬림들의 문화코드 및 그에 맞춘 소비문화로서의 할랄산업은 21세기 세계 최대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전문기관(Thomson Reuters, 2015)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시장(식품, 관광, 의약품, 화장품) 규모는 1조 4천억 달러(2014년 기준), 2020년까지 약 43% 증가한 2조 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할랄 전문가 교육은 와이즈유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의 일환으로 부산·영남권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교육이다. 국내 할랄산업 분야의 선두 주자인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의 장건 원장과 노장서 사무총장이 직접 출강하여 할랄 심사 및 인증절차, 할랄 보증시스템, 할랄 제품 및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경찬 학부장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할랄비즈니스 융합전공을 새롭게 개설함으로써 급증하는 관련 산업계의 인력수요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21세기 유망미래직업인 할랄전문가로 성장토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할랄산업의 육성 및 관련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영남권 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공동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16년 3월 향후 5년 뒤 뜰 유망 미래직업 50선 가운데 하나로 할랄전문가를 선정한 바 있다. 김태호기자 k0761@ys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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