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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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진숙 기자
  • 승인 2018.01.1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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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무늬

1월 둘째 주 전국이 꽁꽁 얼었다.

양산에도 최강 한파가 몰아쳐

종종걸음에 어깨를 움츠리며 따뜻한 실내를

찾아들게 만들었다.

물의 움직임이 순간 동결되어

수면 위에 살포시 무늬를 새겼다.

나뭇잎 같은 , 닭벼슬 같은, 칼 같은

엷은 얼음지문이 한껏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투명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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