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관 건립기금 모금 진행
[가야·양산일보=이정윤 기자] 14일 창녕 동훈힐마루CC에서 제9회 부산대 창원동문회장배 골프대회와 동문회관 건립기금 모금행사가 열렸다.
총 26개조가 경기를 펼쳤고, 2부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안홍준 의원이 참석했다. 동문들의 협찬으로 선물이 준비됐고,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과 그룹임원, 경남은행 지점장 등 17명이 참석해 최다단체참가상을 받았으며, 행사의 식사비 전액을 지원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롱기어는 269m로 남형욱(기설82), 니어는 70cm를 붙인 신숙기, 메달리스트는 76타를 친 박용현이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여자부 83타(73.4점)으로 안윤수, 남자부는 82타(73.1점)으로 김판수(조선76) 전 회장이 차지했다. 이외에 최다 버디, 파, 보기상과 각 조별 우승자 시장, 남녀 베스트드레스상 등도 재미를 더했다.
황석보 창원동문회장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추억의 시간을 보내며 시원하게 잔디를 걸어 행복했다" 라고 말했다. 창원동문들은 "자유와 진리와 봉사의 부산대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거기에 도전과 전진의 길을 더하자"고 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총동문회가 추진하는 동문회관 건립에 우리 창원이 큰 힘이 되자"고 강조했다.
박종호 총동문회장은 "베이비붐 세대 흐름에, 최근 부산대 동문들의 정계진출이 두드러지고, 포스코와 국민연금 운용의 수장을 맡는 등 경제계에도 약진하며, 부산대 동문회가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며 "거기에 부산대 신입생들의 수준도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 동문들이 조금만 힘을 합하면 제대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리에서 많은 동문들이 동문장학회관 건립 기부금약정서를 쓰는 등, 약 천만원의 거금이 전달됐다. 행사를 끝내면서 모두 일어서 모교 교가를 제창하는 등 창원동문회의 모교와 동문회의 끈끈한 사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