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ㆍ화재ㆍ재난 구호활동, 취약계층ㆍ새터민 지원 등 봉사
[가야일보ㆍ양산일보=김용훈 기자] 합포문화동인회의 제2회 합포 조민규 봉사상 수상자(단체)는 ‘대한적십자 봉사회 창원 마산합포지구협의회’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5일(목) 낮 12시 창원 리베라컨벤션 10층(베네르가든)에서 열린다.
1959년 교방동 봉사회를 모태로 결성된 이 단체는 60년 동안 드러나지 않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왔다.
일반 구호활동, 화재 구호활동, 재난 구호활동으로 잇단 풍수해 피해와 태풍 매미 등으로 상처받은 이웃들이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웃을 수 있도록 늘 곁을 지켰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약계층에는 개별적으로 먹을거리와 주거환경을 꼼꼼히 살펴 추울 때나 더울 때도 하루하루 불편하지 않도록 정성스레 보살펴 왔다.
특히, 어르신들과 시설에 있는 아이들도 식구처럼 보듬고, 북한에서 자유를 찾아온 동포들도 우리지역에 잘 정착해 주눅들지 않는 구성원이 되도록 돕고 있다.
이에 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는 이 단체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하고, 기꺼운 헌신 봉사의 뜻과 열정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함께 격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상자는 지역 장애인 복지와 재활에 헌신하셨던 선린복지재단 고 임중기 원장이었다.
합포 조민규 봉사상은 합포문화동인회를 40년 간 이끌어 오며 인문주의자이자 사회교육가로, 또 적십자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오신 조민규 선생의 삶을 배우고 따르고자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의 출연으로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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