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김정호 국회의원이 김해공항의 포화상태로 인한 손실이 심각해 확장공사가 절실하고, 동남권 관문공항의 신설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호(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오전 7시부터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부산대학교 총동문회 효원포럼(회장 이용흠(일신설계 회장) 전 총동문회장) 조찬특강에서 "수도권을 위해서도 분산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거부할 수 없는 대안 마련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전했다.
김정호(경제학과 79학번) 의원은 "매년 350만명이 환승이나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이나 외국공항을 이용해야 해 경제적 손실이 3500억원을 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른 김해공항의 2차 확장공사도 신속히 추진해야 하며, 임시로라도 확장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하는 단계"라며 "아울러 중장거리 노선 취항도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한 국회의원 52명이 연대서명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풍부한 자료를 곁들인 김 의원의 이날 특강에 대해 신공항을 처음 제안했던 서의택 학교법인 동명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호 총동문회장, 전호환 총장 등 참석자들은 잇달아 칭찬과 격려를 보탰으며, 김 의원은 질의ㆍ답변에서 "매년 350만명이 출국과 환승을 위해 인천과 와국으로 나가는 실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해 200여명의 동문들로부터 공감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특강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병륜 부산대 민주동문회장, 이수인 전 총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김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의정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도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 등 다수의 임직원들과 함께 참석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해 사회를 맡은 석희원 동문장학회관 건립추진위원회 사무처장과 이용흠 회장의 제안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호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다음 김해로 이주해 농업회사법인 (주)봉하마을 대표이사를 10년간 역임하고, 지난 6월 1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농업정책 특보를 역임한 김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 전국위원장으로 당선돼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