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무실 임대료, 리모델링 예산 상정
5급 상당 특별 임기제 공무원 임명될 듯
양산시의회 예산안 심사 통과 여부 '관심'
5급 상당 특별 임기제 공무원 임명될 듯
양산시의회 예산안 심사 통과 여부 '관심'
양산시가 서울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의회가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킬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양산시와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사무소 개설과 관련한 임대료, 리모델링 비용 등이 이번 예산안에 상정됐다. 서울사무소에는 5급 상당의 특별임기제 공무원을 둘 예정이다.
서울사무소는 오근섭 전 시장 재임당시에 만들었다가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에 따라 폐지됐다. 당시에는 6급 상당의 인원이 배치됐는데 중앙부처 등을 설득하는데 역부족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에도 해묵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인데 양산시는 시세가 커진 만큼 설립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양산시는 공모를 통해 채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정 인물이 이미 내정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특정 인물은 중앙 정치 경력으로 대정부 협상 등을 벌이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러나 양산시장 선거 보은 성격이라면 서울사무소 설립이 자리 만들어 주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제 공은 양산시의회로 넘어갔다. 정석자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특정 인물이 거론되는 것을 떠나 서울사무소가 실효성이 있을지 우리시에 정말 도움이 될지 따져봐야 한다. 그 설립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서울사무소가 되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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