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팀에 창업공간(사무공간), 창업자금(팀당 1천만 원∼5천만 원), 멘토링·교육 및 성장 지원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부산권역의 창업지원 사업이 강화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사회적기업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가 주최하는 「2019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전국적으로 30개 창업지원기관이 ▲모집·접수(1.2.∼1.17.) ▲서류심사(1.21.∼1.25.) ▲심층면접(1.28.∼2.11.) ▲대면심사(2.12.∼2.18.) ▲최종선정(2.26.) ▲협약체결(2.28.)의 과정을 거쳐 800여 개 창업팀 육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권역에는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 컨소시엄,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재)부산디자인센터 3개 기관이 총 90개 팀을 육성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90개 팀은 ▲창업공간(사무공간) ▲창업자금(1천만 원∼5천만 원 차등 지원) ▲멘토링(담임멘토 및 전문가 연계) ▲교육 ▲자원연계·사후관리 등 상시적·전문적 ‘창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2019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관한 정보는 각 창업지원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장(부산대 교수)은 “지난 8년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많은 사회적기업이 배출되었으며, 평소 자신들이 가져온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적인 흐름이 사회적기업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기회들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우리 사회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