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경남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합시상에서 질서상 1위를 수상했다.
경상남도 선수단(단장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8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궁도ㆍ그라운드골프ㆍ보디빌딩 등 3종목에서 종합우승했다.
또 택견, 패러글라이딩 2개 종목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하고, 게이트볼, 자전거 2개 종목에서는 종합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경남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 17개 시ㆍ도 중 7번째로 입장하며,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에게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와 ‘스포츠7330’ 캠페인을 홍보해 주목을 끌었다.
경남선수단은 종합시상에서 ‘질서상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질서상’은 대한체육회에서 각 시ㆍ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개회식과 종목별로 출전하는 모든 대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어지는 상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궁도는 단체전 1위와 왕선옥(노년부)과 이기봉(장년부)은 개인전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으며, 그라운드골프는 일반부에서 남․녀 모두 1위, 어르신부에서 남자부 1위, 여자부 2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학생부 박다윗(70kg), 여자부 박한울(피지컬오픈), 일반부 최성욱(30세이상), 김한결(35세이상), 배재석(45세이상), 조현철(55세이상)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육상에 출전한 박정목(60세 이상) 선수는 400m계주에서 은메달을 그쳤지만,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택견, 패러글라이딩 2개 종목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게이트볼, 자전거 2개 종목에서는 종합 3위에 올랐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부지사는 “개회식에서 늠름하고, 힘찬 모습으로 입장하는 경남선수단을 보면서 경남의 생활체육 동호인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벅차오르는 가슴으로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350만 도민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