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시가 사회적금융 생태계 활성화 설명회를 열어 지역 맞춤형 사회적금융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회적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16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한국예탁결제원 KSD홀에서 '부산 사회적금융 생태계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공공부문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3천230억원을 목표로 지난해 1천937억원에 비해 공공부문의 자금공급 규모가 매우 증가했다.
또한 지난 1월 출범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5년간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사회적금융 도매기금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사회적금융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와 사회적경제기업 간 정보 비대칭 해소,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임팩트 금융투자, 민간투자자와 금융기관의 사회적금융 참여 확대 유도 등을 위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설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변화하는 사회적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무원,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적경제 지원기관, 지역 공공·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는 ▲한국사회가치기금 소개(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부산 사회적금융 과제와 기금 조성(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소매금융 중개기관 설립(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회)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운영 현황 및 사회적금융 활성화 순으로 진행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다양한 기관에서 사회적금융 생태계 구축에 관심을 갖고 지역기반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설립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