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정창운 기자] 김정호 국회의원이 김해지역 고교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30일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8일(일) 오후 3시, 김해고등학교 정치동아리 ‘블루칩’과 김해을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장인 오영준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김 의원과 진광현 사무국장 등은 ‘고등학생이 뭘 알겠어?’ 하는 어른들의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정호 국회의원은 “학생들이 지역사무소를 찾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설레고 더욱 반가웠다”면서 “한편으로는 삶의 가장 활력 넘쳐야 할 소중한 시기를 입시와 경쟁, 스펙 쌓기, 취업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과연 우리 기성세대가 희망의 단초가 되어주고 있는가 반문하며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할’, ‘김정호 국회의원의 정치입문 계기’ 등 가벼운 질문으로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평가’, ‘대북정책’, ‘WTO 재소’와 ‘일본과의 무역 분쟁’,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4차 산업혁명과 시스템반도체’ 등 주요 현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던 김해고 오영준 부장은 “저를 비롯하여 오늘 참여한 모든 부원들은 평소 정치, 사회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었기에 현직에 몸담고 계시는 김정호 의원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우리가 너무 보이는 것만 믿고 살아온 것은 아닌가라고 성찰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 관심 분야에 대해 직접 조사하고 탐구하여 얻는 것이 진정한 ‘나’의 생각, ‘나’의 주장이라는 의원님을 말씀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김 의원은 “우리 다음 세대들이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통해 정의로운 결과를 쟁취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김해고 ‘블루칩’ 그리고 모든 청춘, 청년들의 오늘과 내일을 응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