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총선기획단장 주재... 23일 오후 3시30분 삼천포실내체육관 "황인성의 소명" 출판기념회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ㆍ경남서부지사 전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윤호중 총선기획단장의 주재 하에 전략지역에 대한 1차 출마예정자 3명에 대한 입당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경기도 이천의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충남 홍성·예산의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의 입당을 신호탄으로 개혁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년 총선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지역에 참신하고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워,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의 개혁 드라이브를 더욱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총선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주개혁진영의 실력자로 평가받는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황인성의 소명』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 중앙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에서도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총집결해 총선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전망이다. 진행은 방송인 김미화 씨와 국민배우 안내상 씨가 맡는다.
황인성(66) 전 수석은 오랫동안 재야와 시민단체에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일해 왔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첫 행정에 참여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제윤경 국회의원(비례대표)이 1년여 지역위원회를 이끌어왔으나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서 황인성 전 처장이 3선을 기록한 여상규(71) 국회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후보들과 어떤 승부를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