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김영기 기자] 이성권 부산진구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성권(52)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쇄신의 깃발을 들고 부산정치의 미래를 당차게 열어내겠다”며 "부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다. 그 중심에는 부산진구가 있었다. 신발, 섬유, 목재 등 대한민국 산업화를 떠받치며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곳이 바로 부산이었고, 그 중심이 부산진구였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 또한 부산진구의 크나 큰 은혜를 입었다. (2004년) 36세의 남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었고, 4년간 민생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인사했다. 270여개의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7명 중 4위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고, 국회 사무처가 선정하는‘최우수 입법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는 2년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를 맡아 전 세계 47개국, 57개 도시를 출장 다니며 수출 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녔고, 공공기관 감사 직무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A등급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2010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2년 8월 역사상 최악의 한일관계가 닥쳤을 때, 주일본 고베총영사로 부임해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풀기위해 외교관으로 나섰다. 만 44세의 최연소 공관장이 되어 열정과 아이디어로 외교무대를 누비며 경륜을 쌓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2014년에는 ‘베스트 공관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입법부를 거쳐 행정, 외교, 산업통상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여진 역량을 저를 키워준 은혜의 땅, 부산진구를 위해 쓰고자 비장한 결의와 엄중한 마음으로 21대 총선에 나선다"며 "저 이성권은 부산과 부산진구를 위한 진짜 일꾼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큰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돌아와 넓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주장한 이성권 예비후보는 "부산과 부산진구를 발전시킬 많은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이 있다"며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가 문제이다. 제가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의 후보가 되어 문재인정부를 확실히 심판하겠다. 과거로 가는 대한민국의 시계를 다시 미래로 돌리겠다"며 "새로운 부산진구, 희망찬 부산,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땀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