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정의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전채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비례대표 명부를 확정하고,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인준을 마무리하며 진보정당 원네교섭단체 구성을 향한 출사표를 다듬고 있다.
9일 정의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투표로 선출한 비례대표들과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인준 절차를 8일(일) 개최한 5기 제8차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인준했다. 정의당은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대변하는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들과 지역구 후보들은 21대 총선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창원성산구 여영국, 창원진해구 조광호, 김해시을 배주임, 양산시을 권현우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경남의 경우 각각 찬/반투표를 진행해 창원성산구 여영국 후보가 68%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율 100%, 창원진해구 조광호 후보가 69.4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율 92.7%, 김해시을 배주임후보가 53.4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율 88.2%, 양산시을 권현우 후보가 68.6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율 93.97%로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정의당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선출선거 비례대표 및 지역구 후보자 선출투표 결과 이번 경선의 전체 투표율은 50.12%였다. 1인 1표 투표로 진행한 경쟁명부 후보 37명 중 최다 득표자는 배진교 후보였다. 배진교 후보는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으로서 정의당의 유일한 구청장 출신이다.
경쟁명부에서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는 강은미 후보였다. 강은미 후보는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했고 광주광역시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으로서 8년간 의정활동을 했다. 경쟁명부에서 35세 이하 청년 후보 중 최다 득표자는 류호정(창원 경일여고졸업) 후보였다. 류호정 후보는 27세 여성으로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의당은 모든 비례대표를 당원과 시민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특히 경쟁명부의 경우 청년, 여성, 장애인, 농어민 할당을 적용한 뒤 최다득표순으로 투표결과 그대로 순번을 배치한다. 제 정당 중 개정된 선거법과 중앙선관위의 민주적 심사 절차 기준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여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모범 사례임을 자부한다.
이번 비례대표 경선은 시민선거인단을 도입해 당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한 진보정당 최초의 시도였다. 당권당원의 투표결과는 70% 비중으로 환산, 시민선거인단의 투표결과는 30%비중으로 환산해 결과에 반영했다.
다음은 비례대표 경선 결과에 따른 후보자 순번이다. 경쟁명부인 1번부터 24번까지는 할당을 적용하고 최다득표순대로 배치했으며, 비경쟁명부인 25번부터 29번까지는 상징적 인물을 배치한 후 당원과 선거인단에 찬반 여부를 물었다.
1번 류호정/ 2번 장혜영/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5번 이은주/ 6번 신장식/ 7번 배복주/ 8번 박창진/ 9번 이자스민/ 10번 양경규/ 11번 문정은/ 12번 정민희/ 13번 조성실/ 14번 박웅두/ 15번 김혜련/ 16번 한창민/ 17번 정호진/ 18번 박종균/ 19번 박인숙/ 20번 김종철/ 21번 이현정/ 22번 김용준/ 23번 조혜민/ 24번 염경석/ 25번 최영란/ 26번 배수정/ 27번 심지선/ 28번 이영석/ 29번 김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