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의료진 물품·코로나19 피해 상가·저소득층·방역 지원 등에 사용
오거돈 시장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단계별 배부 예정"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이 부산에서도 연일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16일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에 따르면 ㈜삼미디앤씨·㈜백송, 한국예탁결제원, ㈜세정그룹이 지난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정삼 ㈜삼미디앤씨·㈜백송 회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미디앤씨·㈜백송과 한국예탁결제원, ㈜세정그룹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삼미디앤씨·㈜백송은 성금 3억원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세정그룹은 성금 1억원을 각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산시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계별 배부계획을 거쳐 코로나19 피해 소규모업체와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뜻깊은 기부행렬에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지역경기가 되살아나고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송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주택개발 건설업체로 이웃돕기 성금 기탁, 후원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974년 설립해 2014년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공기관으로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부산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증권박물관 개소 및 장애아동 휠체어 지원 등 지역 내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세정그룹도 1974년에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지난 2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