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주 세심하게...코로나 방역 솔선수범, 방역수칙 실효성 점검" 당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3일 "가덕신공항 건설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종합적 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대행은 이날 오전 11월 넷째 주 주간정책회의 시작과 함께 "검증위의 김해신공항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 발표에 대해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며 "향후 세부실행 계획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덕신공항 건설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후속적 물류시스템, 배후교통망, 통합 LCC 본사 유치 등 관련된 종합적인 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서는 “20년 동안 흔들렸는데 더 이상 논쟁에 휘말려서는 안된다”며 “시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자”고 독려했다.
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변 대행은 ▲가덕신공항 제반사항 및 실행계획 꼼꼼히 마련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방역관리 철저 ▲동절기 민생안전 대책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화에 대해 언급하며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전국적 재유행이 심각하다고 진단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자신을 지키겠다는 자발적인 의식”이며 시민사회와 함께 연계해 나갈 방안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연말 불필요한 행사, 모임, 회식 자제는 물론 공식행사에 대해서도 온라인토론회 등을 활성화하여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할 것을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에 대해서는 “매일 점검현황을 확인해서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동절기 민생안전대책에 대해 실국별로 보고를 받으며 가장 중요한 대상은 취약계층이라고 강조하며 “생활, 돌봄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부산 5개 구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진단하며 우리 시에서도 불법적 거래 등 시장 교란행위가 없는지 잘 살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2월부터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이용 및 자전거도로 통행이 허용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에 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운영현황, 관련 법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변성완 권한대행은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시가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