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치ㆍ정부 의존적 정책 넘어, 시민주도 실효성 있는 정책형성 공론장 구축"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을 자치분권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지역혁신 시민경제 포럼이 열린다.
아울러 중앙정치와 정부 의존적인 정책을 넘어, 시민주도의 실효성 있는 정책형성의 공론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와 시민과 시의회의 협력체계 구축에 큰 의의를 둔다는 방침이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 전 부산대 대학원장)와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도용회, 동래)은 공동주관으로 15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자치분권도시화 전략 지역혁신시민경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부산을 자치분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주도형 전략의 일환으로 시민의제 4개 분야(자치분권, 교육자치, 지역혁신시민경제, 시민정치)중 첫 번째로 시작되는 지역혁신시민경제 포럼으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와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가 공동주관 주최하는 포럼이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앞으로 있을 2021년 4월7일 시장보궐선거 및 2022년 지방선거에 다양한 공론화과정과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의제로 제기할 계획이다.
이 시민의제 포럼은 시민과 자치분권관련 정책 활동가 및 실천 활동가와 시민이 함께 자치분권 정책을 생산하고 정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며 첫 번째 포럼의 주제는 지역경제 및 사회적 경제 육성을 위한 시민의제 생산 및 정립이다.
특히 지역경제와 민생이 심각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기상태에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을 위한 지역혁신시민경제 시민의제의 생산 및 정립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포럼의 발제자는 곽동혁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 부위원장(지역경제사회연구모임 대표), 정권영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지역혁신시민경제분과위원이 참여하며, 토론자는 김문기 시의원(기획재경위), 양은진 부산플랜대표,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성장팀장(경제학 박사), 제대욱 시의원( 민생경제특별위), 정현돈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공동대표(지역혁신시민경제위원장), 허필우 부산시 중소기업팀장 등이다.
황한식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지역혁신 지역경제와 시민관련 의제들이 중앙정치 및 중앙정부에 종속되거나 의존적 정책형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를 넘어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이 자기 주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당면한 과제이며 특히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시의회가 함께하는 민관의 명실상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