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획 공연으로 지역민 만족도 높아"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시립예술단 공기태 예술감독(상임지휘자)을 재위촉했다.
16일 창원시(시장 허성무)에 따르면 이번 재위촉은 "코로나 시대를 비롯한 2년 동안 다양한 대면ㆍ비대면 기획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창원시립예술단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했다. 공기태 예술감독은 향후 2년간 창원시립합창단을 이끈다.
공기태 예술감독은 대구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주리 캔사스주립대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석사학위, 아리조나주립대 대학원 ACM 지휘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귀국 후에는 대구시립합창단 등 15년간 시립합창단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험과 공연기획 능력을 쌓아 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켜다’라는 주제로 예술적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온라인 콘서트 아트온(ART ON) 시리즈와 코로나를 함께 이겨낸 시민들을 위한 ‘덕분에 콘서트’, ‘베란다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다양한 채널로 지역민과 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힘써 왔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그동안 뛰어난 역량과 지도력으로 합창단을 잘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현 시대에 맞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원시립합창단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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