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창업기업, 취업희망 청년 추가 공개모집 등 지원 확대 본격화
시범사업 축적 경험 활용 ‘시즌2 레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대폭 강화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가 유망 신발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강화해 신발도시 부산의 미래세대를 본격 육성한다.
부산광역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함께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내 창업카페인 ‘신발인가배(Shoe in Cafe)’를 활용해 신발산업 청년일자리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1 신발 스타트업 청년슈잡(shoe-job) 시즌2 사업'(이하 ‘청년슈잡’)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슈잡’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며, 2019년 9월부터 부산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사업 시작 후 행정안전부와 지방행정연구원에서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호평받고 있다.
지원내용은 ▲유망한 신발 창업기업을 창업공간에 입주 지원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신발 스타트업에 취업매칭 ▲청년월급(매월 90% 이내) 지원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직무교육, 업계 네트워킹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참여 스타트업 11개사, 청년 14명을 대상으로 각종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꾸준히 반영해왔다. 또한, 부산시는 신발센터 및 참여기업과 함께 레벨업 기획회의를 열어 ‘청년슈잡 시즌2’ 내용을 기획·설계하고, 행안부 공모에 재도전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연말 공모사업 재선정으로 사업량이 확대됐다.
올해는 창업기업과 청년을 추가 모집하고, 그간 시범사업으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시즌2 레벨업’ 에 걸맞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대폭 강화한다.
우선 스타트업 육성 가속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매월 지원하고, 창업카페 ‘신발인가배’의 비즈니스 문화공간 기능을 확대해나간다.
또한,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전문 마케터가 참여해 비대면 온라인수주상담회 사전 준비로 해외바이어 매칭, 카탈로그 제작 등 상반기 집중과정을 운영하며, 허브센터 내 신발 기성기업이 멘토로 참여,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기성-창업 멘토링데이’를 분기별 개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사업인 ‘신발산업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한 별도 상설반을 편성해 분기별 교육으로 청년 신발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이에 신발센터는 ‘청년슈잡’ 사업에 참여할 신규 참여기업과 청년을 공개 모집한다.
▲신규 참여기업 모집대상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내 창업을 희망하는 신발 관련 예비 창업자 또는 7년 이내 기존 창업기업이며, 모집기간은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다. ▲청년의 경우 신발 스타트업에 취업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모집 분야는 마케팅/웹디자이너/MD/온라인 판매 및 브랜드관리 등이며, 모집기간은 지난 21일부터 2월 10일까지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신발도시 부산’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현장을 뛰어다녔다”며, “부단한 노력의 산물인 ‘청년슈잡’ 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shoenet.org)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