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봉사의 지팡이 될 터”
“웅상지역 봉사의 지팡이 될 터”
  • 천소영 기자
  • 승인 2018.04.0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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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판조 도의원 예비후보
웅상주민 안전한 생활 보장 공약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 실현
자유한국당 김판조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판조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경남도의원 제4선거구(웅상)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판조 예비후보가 “웅상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웅상지역에서 30년 간 살아온 소박한 소상공인”이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웅상에서 살아 월평고개에서 장흥마을, 편들마을, 고연마을, 용당마을까지 어느 한 구석 모르는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웅상사랑’ 창립멤버로 집짓기 봉사와 웅상 상공인 단체 법인화 설립에 앞장서 왔다. 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다문화축제유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에도 힘썼다. 웅상포럼회장을 지내면서 지역여론을 형성하고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역주민과 여러 차례 토론한 경험이 있는 김 예비후보는 포럼 회원들과 함께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했다. 그는 “당선된다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소통을 약속했다.

‘주민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은 김 예비후보는 고리원전 1호기 폐쇄에 앞장서 웅장지역에 방사능 측정기와 방사능 대피 매뉴얼을 만들었다. 그는 “웅상은 고리원전과 양산층 지진에 결코 안전할 수 없는데도 재난에 대한 대비는 다른 광역체에 비해 훨씬 적게 확보돼 있었다. 웅상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 구제비용을 최대한 마련하고, 고리원전 지원금 2020억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형적 도시로 형성된 웅상을 친환경도시, 바둑판처럼 반듯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웅상지역의 문화적 발전을 위한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자연휴양림, 항노화 힐링스비스체험관, 생태숲 조성사업 등을 시작한 대운산을 관광명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블카 및 짚업을 설치하고 탑자골 오리배 관광호수 추진으로 부울경 최고의 관광지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웅상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충분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회야강에 더 많은 도비를 확보해 꽃길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변에 꽃길을 조성해 봄꽃축제, 회야강 생태학습축제를 추진하고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TX 울산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웅상-울산역간 정기 시외버스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시외버스 운행은 주유비, 주차비의 부담을 덜고 자가용 이용을 낮춰 도심 교통량을 감소하는 효과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마지막 공약은 웅상의 발전을 위한 신도시 계획이다. 웅상은 남쪽에 정관신도시, 서쪽은 양산신도시가 있어 젊은 층의 신도시 이탈현상이 심한 지역이다. 또한 부산 진입로 우측에 월라, 좌측에는 장방의 넓은 토지가 조성돼 있다. 그는 “웅상 진입부터 베네치아풍 신도시를 추지할 계획”이라며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14만 인구유치 신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할 수 있도록 도비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묻자 김 예비후보는 “돈과 인맥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우는 인물이 아닌 지역을 위해 일하는 봉사의 지팡이가 되겠다.”며 웅상을 명품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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