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빈 부산국세청장 "지역경제 활성화, 세정차원 최대한 지원"
[가야일보=정민교 기자] 경남 양산상의가 부산국세청장을 초청해 세정 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했다.
19일 부산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병대)는 지난 16일(금) 양산상의 회의실에서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상의 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 간담회에는 양산상의에서는 박병대 회장 등 임원 11명, 부산국세청에서는 임성빈 청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세무컨설팅 확대, 세무조사 완화, 중소기업 세정지원 강화 등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상공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여 세무부담을 축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임 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등 주요 조세 지원책"을 설명하고 "부동산 가격상승에 편승한 변칙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부산지방국세청은 양산상공회의소와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해 지역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