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상의가 부산국세청장을 초청해 임원 간담회를 열어 세무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30일 부산지방국세청에 따르면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전날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의회관 회의장에서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상의 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한 부산상의 세정간담회에는 부산상의에서 장인화 회장 등 21명, 부산국세청에서는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장인화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세정지원 강화, 세무조사 완화 등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여 세무부담을 축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등 주요 조세 지원책"을 홍보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상승에 편승한 변칙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부산지방국세청은 부산상공회의소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상시 소통하며 지역 경제계의 세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