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참가여행사 대상 관광상품 사업설명회, 여행사 통한 6월 중순이후 판매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지역 관광업계와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는 관광시설사에서 제안한 대폭 할인된 관광시설 입장권을 기획사에서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구입, 고객에 판매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 관광업계 상생 모델이다.
부산광역시는 지역 관광업계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 본격 시행을 앞두고, 6월 9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21까지 기획사를 모집해, 9개사 중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와 운영 역량을 보여준 부산여행특공대와 해피멤버스 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 업체는 부산 대표 관광시설사*에서 제시한 파격적인 할인액을 바탕으로 착한 가격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10개를 개발했다.
* 대표 관광시설사: 부산엑스더스카이, 송도케이블카, 서프홀릭,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요트탈래, 드림씨어터, 부산아쿠아리움 총 7개사 참가
이번 설명회는 기획사가 개발한 관광상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00여개 여행사가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선결제 프로젝트 사업의 취지와 구조 설명, 기획사의 상품 설명, 여행사의 상품 구매 및 실적 제출 방법 등으로 구성하여 여행사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실제 관광상품 판매 시행은 관광상품설명회 이후 오는 6월 15일부터 여행사 자체 판매망 등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대표 여름철 관광지인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예전에 없던 실속 있는 착한 가격으로 부산 유명 관광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착한 가격으로 지역 관광시설을 이용하고, 지역관광업체의 상생으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