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울산=심양원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이하 울산시향)이 ‘아무튼 클래식’의 타이틀로 마련한 기획연주 ‘열음(熱音)아 부탁해’ 를 7월 2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울산시향이 울산엠비시(MBC)와 협업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이(e)-클래식 시리즈 ‘아무튼 클래식’ 에 대중적인 상징성을 부여하고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열음(熱音)아 부탁해’는 그 첫 번째 무대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여름에 어울리는 가벼운 클래식을 통해 무더위를 이겨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송유진’의 지휘와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의 협연으로 꾸며지며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및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이 연주된다.
이날 협연으로 나서는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동아음악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콩쿠르 2위 등 수많은 오디션에 입상을 했으며 현재,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재직중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이번 연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전체 수용인원의 50%만 입장 가능하고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통한 체크인 등 공연장 이용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한편 이에 앞서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30일(수) 오후9시에는 지난 5월에 이어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감상회인 ‘아무튼 클래식’이 개최된다.
이번 편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접속방법은 회관 홈페이지 http://ucac.ulsan.go.kr 또는 유튜브 검색창에 ‘아무튼 클래식’을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