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기업 위해 제품 전시관 운영, 비대면 수출상담회 진행
국내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역량 강화,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가야일보=류영철 기자] 부산시는 「2021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1)」을 내일(1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는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국내 환경·에너지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국내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그린뉴딜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200개사에서 참여하며 6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회(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상담회(해외수출상담회, 공공내수상담회, 발전공기업 구매 상담회) ▲부대행사(개막식, 기업 제품 설명회, 전문세미나, 투어지 시승, 수돗물 환경캠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한 ▲그린뉴딜 특별관 ▲친환경제품·업사이클링 체험관을 통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대한 기업과 시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상담회는 실시간 화상상담 방식으로 중국·베트남·중동 등 해외 채널을 다양화해 기업의 가시적 성과에 주력하고, 국내 60개 공공기관과 35개 발전 협력사가 참여하는 내수(구매)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기업간 거래(B2B) 전문 산업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전시회 규모는 대폭 축소된다. 부대행사는 최소화하고,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6㎡당 1명, 부스 내 상주인력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산업전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환경·에너지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둬 지역 환경·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