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년부터 본격 추진, 2024년 말 개원
표병호 경남도의원이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추진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경상남도는 올해 상반기 만12세~64세 저소득층 장애인, 8월부터는 전체 장애인 대상으로 지원하던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2022년에는 연초부터 만19세~만64세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경남권(부산․울산 포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넥슨재단의 100억 원 기부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체육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체력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는 지원금액과 기간이 1인당 월 최대 8만원(8개월)에서 8.5만원(10개월로) 확대된다.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은 1만3천여 명의 경남권 장애어린이들에게 수도권에 준하는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경남도가 선정된 바 있다. 넥슨재단이 100억 원의 건립비를 기부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경상남도의회 표병호(더불어민주당·양산3) 의원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대상, 금액, 기간이 확대되어 도내 더 많은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가 기대된다.”며 “장애인의 참여 확대 외에도 장애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육 가맹시설 확대가 필요하며, 스포츠시설주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맞춤식 집중 치료와 교육돌봄을 병행하는 재활 거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린이재활병원이 안정적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