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부산 시내 대형건축공사장 108곳… 사고 예방 위해 발빠른 대응
안전자문단, 자치구·군, 도시공사 함께 안전관리 실태 빈틈없이 점검 예정
안전자문단, 자치구·군, 도시공사 함께 안전관리 실태 빈틈없이 점검 예정
광주 서구 아파트 공사장 붕괴사고 발생에 따라 부산시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부산 시내 대형건축공사장 108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최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아파트 현장과 유사한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대형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점검대상은 주택건설사업장 71곳,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33곳, 주상복합 공사현장 4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 부산시 안전자문단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도시공사, 자치구·군 등과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빈틈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위험 요인 중 단순·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계획을 긴급히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이 안전한 안전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신속한 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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