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와 평화의 염원을 담아 850여 자문위원 1100만원 모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가 8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1100만원을 민주평통 남동부유럽협의회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쟁 피해자 구호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850여 자문위원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전쟁종식을 향한 희망을 담아 민주평통 남동부유럽협의회로 전달, 추후 우크라이나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전쟁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 민주평통 부산부의장은 "우리 대한민국도 과거 한국 전쟁 당시 우방국들의 긴급구호를 받았고, 그래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현재 국경을 넘을 엄두도 못내고 우크라이나 쪽 국경선 근방에 모여 있는 많은 난민들을 직접 돕자는 것이 이번 지원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이번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전쟁반대와 평화의 염원을 모아준 민주평통 부산지역 자문위원 및 구ㆍ군 협의회 회장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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