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경남환경교육원 설립’, ‘지혜의 바다 전역 확대’, ‘모든 시군에 행복마을학교 설립’ 등 4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경상남도교육감 3연임에 도전하는 박종훈 후보는 16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교육공동체를 선도하는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훈 후보는 “경남을 대한민국 생태전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경남환경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태전환 교육의 중요성은 강조하지만, 실제로 체계적인 생태전환교육 인프라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경남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찾는 생태전환 교육기관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경남에서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는 “복합문화시설 ‘지혜의 바다’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복합문화시설 ‘지혜의 바다’ 설립에 대한 각 지역의 요구가 높다”며 “현재 마산과 김해 ‘지혜의 바다’, 합천의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에 이어, 거제를 비롯하여 필요한 지역에 계속 확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시군에 행복마을 학교를 설립하겠다”며 “마을을 교육의 장으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마을학교와 마을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의 학생을 위해 저의 마지막 힘을 쏟아내겠다”며 “지금까지 이루어온 경남교육의 성과들이 퇴행하지 않도록, 거꾸로 돌아가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3연임에 도전하는 박종훈 후보는 지난달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미 시작한 미래교육’,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이끄는 유능한 교육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의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다.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 5대 약속>
1. 최초 AI기반 교육으로 연필 쥐는 법부터 대학진학까지 교육의 모든 것을 책임지겠습니다.
2. 완전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어린이집 영아의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3. 확대로 안전한 돌봄,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에듀페이 지급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4. 조기 감지 온라인 시스템, 전문인력 배치 확대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5. 복지 포인트를 인상하고, 학교의 업무 총량을 확실하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