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단체 소속 문화예술인들이 부산시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와 체계적 발전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중문화예술단체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문용성), (사)한국대중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 김영진), (사)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등이 동참한다.
시는 지난달 24일 대중문화예술단체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하자는 의견을 보냈으며, 이들 단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공감하고 유치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0명 이상의 문화예술인들이 동참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문화·예술·체육 분야별 연예인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단이 되어 SNS 릴레이 응원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티셔츠와 ‘부산에 유치해’ 홍보 문안이 새긴 하트쿠션을 별도로 제작해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국가사업에 모두 함께 동참하는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번 릴레이 홍보를 계기로 더 많은 문화체육인의 엑스포 유치홍보에 동참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국익 증진에 커다란 도움이 될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동참해준 대중문화예술단체 소속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대한민국은 세계 3대 메가이벤트(올림픽, 월드컵, 세계박람회)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