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에어버스 A321neo) 외부 부산박람회 홍보문구 새겨 10여개국 20여곳 운항
에어부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구독자 10만여명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 홍보
부산시와 에어부산이 전 세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한다.
부산광역시는 28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지역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및 범시민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형준 시장을 대리해 참석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안병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미래 발전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부산의 미래를 위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부산시와 에어부산의 공감대를 확인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에어부산의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에어부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외 홍보 지원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협력 지원 등에 상호협력한다.
특히, 에어부산이 보유한 항공기 외부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를 새겨 엑스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버스 사의 A321neo 항공기는 에어부산이 동북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최신식 항공기로, 기존 보유 항공기보다 소음 발생은 절반 수준이며, 탄소 배출도 연간 5천 톤가량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항공기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태국, 베트남 등 10여 개국 20여 개 도시를 운항할 예정이라 전 세계에 자연스럽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자사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구독자 10만여 명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항공기 도착 시 착륙 안내방송에 엑스포 유치지지 음원을 송출한 바 있고, 7월부터는 기내지와 면세지 등 기내 안내 책자 및 온라인 발권 화면에 엑스포 유치 문구를 노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이 제한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은 에어부산이 전방위적 홍보에 나서준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 하반기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둔 현재가 유치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정부, 기업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석 대표이사는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2030세계박람회에 지역의 항공사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