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 협력
기후위기 취약 사회복지시설 20KW, 5천만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 기부해와
건물 유휴공간 활용 친환경 전기 생산, 신기후체제 대응 사회가치경영 모범사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일 오후 3시 서구 안나노인건강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함께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ESG) 사업' 3차년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 안나노인건강센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시민 행복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폭염, 혹한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 민·관·공이 협력해 자발적으로 20KW, 5천만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기부하는 복지사업이다.
시는 2022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발전 에너지나눔 사회가치경영(ESG)'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지역 에너지 분야 기관과 협력해 2022년부터 1년에 1곳씩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오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2022년 수영구 흰돌실버타운, 2023년 연제구 양지직업재활원에 이어 이번에 서구 안나노인건강센터에 설치 기증했다.
협약에 따른 기관별 주요 지원사항은 ▲시, 지원 대상 선정 및 행정지원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설치비 지원과 물품 기부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 에너지진단 및 방충망 교체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제공 ▲동양이앤피, 인버터 제공 ▲그랜드썬기술단, 태양광발전소 설치 책임시공과 1,004만 원 기부 등이다.
시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안나노인건강센터에서는 연간 재생에너지 26메가와트시(MWH)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량 24톤(t)을 감축하고, 5백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건물 최상층 보온효과로 냉난방 절감 부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폭염과 혹한기 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자체 전기생산에 의한 에너지 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신기후체제 대응 사회가치경영(ESG)의 모범사례로 보여진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에너지 유관기관에서 우리 부산 신기후체제 대응 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에너지 나눔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의미있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행복도시 부산을 향한 사회가치경영(ESG) 사업의 선순환 고리가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