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자 예선, 18일 남자 예선... 19일 본선 TvN스포츠 비롯 세계로 생중계 예정
시계 최강 검객들이 모이는 '2023 부산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가 오는 17일부터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9일까지 3일간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3 부산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는 국제펜싱연맹(FIE)이 주관하는 국제펜싱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연다.
이번 그랑프리는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포인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 포인트가 부여되며, 미국·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한 40여 개국 400여 명의 세계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그랑프리 우승’ 마리니 톰마소(1위, 이탈리아), ▲알렉산더 마시알라스(2위, 미국), ▲앙조 르포르(3위, 프랑스), 여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 키퍼(1위, 미국)를 비롯해, ▲이사오라 티뷔(2위, 프랑스), ▲앨리스 볼피(3위, 이탈리아)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최국인 한국은 국가대표 16명을 비롯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시킬 수 있는 최대인원인 40명이 출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친다.
대회는 17일 여자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남자 예선, 마지막 날인 19일에 남녀 본선 64강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되며, 전 경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19일 본선부터 TvN 스포츠 채널을 통한 국내 중계, 유로비젼 스포츠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경기장뿐 아니라 안방에서도 생생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만큼 이번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번 대회가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