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택용 민주 기장위원장 "정동만 의원, 허위사실 유포... 사퇴 촉구"
최택용 민주 기장위원장 "정동만 의원, 허위사실 유포... 사퇴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8.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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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택용 민주당 부산 기장지역위원장이 "정동만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최택용 부산시 기장군 지역위원장은 2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철도 정관선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어용 시민단체를 만들어 민주당 후보를 허위로 공격했다"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최택용 위원장은 '기장군 국민의힘 부정선거 규탄 기자회견'에서 "정 의원이 정관선 관련 허위사실을 직접 유포하고, 선거운동원들이 어용 시민단체를 만들어 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로 공격했다"며 "원전 5㎞ 이내 혜택을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하자'는 민주당 공약을 왜곡해 '5㎞ 이내 장안읍민 돈을 빼앗는 것'이라고 선동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부산 기장군지역위원장이 2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부정선거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정관선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어용단체를 만들어 부정선거운동을 벌였으며, 민주당 공약을 왜곡한 허위ㅣ사실 유포 현장에 참석한 정동만 국회의원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최 위원장은 "4월 10일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1차 점검회의도 안한 정관선을 8월에 예비타당성 통과시킬 것'이라고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로 주민을 대상으로 거짓 유세·매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관선은 지난해 7월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조사의뢰, 조사착수, 1차 점검회의, 2차 점검회의, 평가위원회 심의의결, 조사완료'의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해, 4월 총선 당시에는 '조사착수 단계'였다는 주장이다.

최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이던 정 의원이 모를리 없다"며 "정관읍민은 물론이고, 기장군 유권자들의 최대 숙원사업인데, 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변인인 최택용 부산 기장군지역위원장이 2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국회의원의 정관선 관련 허위사실 유포, 어용단체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 선대본부장의 민주당 공약 왜곡 허위사실 유포 현장에 참석하는 등 정동만 의원의 대시민 사죄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의원직 사퇴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아울러 급조된 '정동만 어용 시민단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기장군 바로세우기 군민연대'가 저를 허위사실로 공격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통해 언론보도가 이뤄졌다"며 "기장군 바로세우기 군민연대가 정 의원 선거운동 현장에 참여한 증거는 이미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정 의원 선거사무소의 맹승자 선대본부장이 '원전 5㎞ 이내 지역 혜택을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하자'는 민주당 공약을 마치 '5㎞ 이내 장안읍 주민의 돈을 뺏어 다른 4개 군에 나눠 주는 것'이라고 장안읍 다수 주민들 앞에서 허위 왜곡 발언을 했는데, 이 자리에는 정 후보가 동석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을 수정해 원전 5㎞ 이내 지역에 혜택을 기장군 전체로 넓히자"고 주장했는데 "이를 마치 장안읍의 지원 금액을 뺏아서 나눠주자고 말한 것처럼 호도했다"는 하소연이다.

22대 총선에서 정 의원과 득표율 차이가 4.6%에 그친 최 위원장은 "정 의원 측이 상당히 무리한 선거운동을 강행했다"며 "정 후보는 기장군민에 사죄하고, 경찰과 검찰은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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