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업무 경감 새로운 모델, 학교행정지원본부 설치 운영 사례발표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학교행정 업무를 경감시킨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학교행정지원본부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시도교육감들과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학교 행정업무 경감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행정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사례를 발표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부산교육청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사들의 행정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올해 1월 남구 신연초교에 임시 개소한 기관이다. 본부는 늘봄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하고, 42명이 근무 중이다.
당초 시교육청은 본부를 100명 규모로 확대해 영도구 남항초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학부모의 반대에 따라 이전 계획은 철회하고, 현재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그동안 교원의 고질적 민원이던 '학교행정업무 경감' 문제에 직접적 대응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교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정태숙 부산시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본부의 기능을 유지하되, '독립적 기관'으로 설치하는 방향은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별 설치 등 개선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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