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전국회의 "지구당 부활 시도 철회 촉구"
지방분권전국회의 "지구당 부활 시도 철회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9.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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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등 전국 동시 회견 "거대양당 정치퇴행"
박재율 상임대표 "정치분권 역행, 지역정치 실종, 부패정치 조장" 우려

정치권이 지구당 부활을 추진하는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와 지방분권전국회의는 23일 "정치분권 역행, 지역정치 실종, 부패정치 조장 정치권의 지구당 부활 시도 철회 촉구 전국동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와 지방분권전국회의가 2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치분권 역행, 지역정치 실종, 부패정치 조장 정치권의 지구당 부활 시도 철회 촉구 전국동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구호를 위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날 회견은 부산 광주 전남 세종 대구 경북 서울 등 지역별 동시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배포로 진행했다. 

부산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회견에서 "정치권은 승자독식의 사생결단식 정치를 조장하는 선거제도, 중앙집권적인 정당제도와 권력구조 등의 정치제도 개혁, 정치구조 혁신을 선결과제로 처리해야 한다"며 "여당과 제1야당의 지구당 부활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겸 지방분권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지역 및 전국의 시민사회와 연대해, 정치혁신을 갈망하는 국민과 함께 지구당 부활 철회와 진정한 정치제도 개혁을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정치개혁 관련 사항을 헌법에 명시해 함부로 고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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