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경영전문가, 비상임이사 5명도 선임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부산시가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새 대표에 황규태(59·사진) 전 베이사이드 CC 대표를 선임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드 CC는 전날 주주총회를 열어 임원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1년(2년 뒤 1년 추가)으로 변경하는 등 정관 일부를 개정하고 황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경남고와 동아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황 신임 대표는 양산 에이원 CC 이사와 거제 드비치 CC, 베이사이드 CC 대표를 거치는 등 16년간 골프장 경영을 해 온 전문가이며,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아시아드 CC의 최대 주주인 부산시가 추천한 4명과 GS건설이 추천한 1명 등 5명의 비상근이사도 선임했다.
부산시가 지분율 48%를 소유하며 최대 주주로 있는 아시아드 CC는 앞서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실·국장 4명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했지만, 최대 주주가 법인일 경우 피고용인을 비상근이사를 임명하지 못하도록 상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번에 일반인 4명을 비상근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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