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대학-지역사회 전문기관 등 참여, 대학위기 극복 위한 폭넓은 토의 이뤄져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김해영 국회의원(연제구)은 공동으로 대학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학․전문기관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시-대학-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1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공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해영 국회의원(연제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오거돈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대학혁신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지역대학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주도해 지역별 여건과 실정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인 만큼 이미 추진 중인 부산형 모델(대학협력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교수가 좌장을, 부산대 김석수 기획처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홍규 사무총장, 부울경 산학협력단장협의회 이임건 회장, 한국연구재단 양정모 팀장, 교육부 송은주 국립대학정책과장,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이 참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대학협력단 모델을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재구축하고 시-대학-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