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즈니스호텔, 한울항공여행사, 짐캐리 등 19개 부산 관광기업 선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관광기업과 연계해 관광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직접 일자리 제공을 전제로 호텔, 여행사 등 부산 관광 관련 기업에 2년 동안 인건비를 80%까지 지원하고 만 39세 미만의 부산 청년에게는 관광기업 취업, 직무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 및 3년 동안 계속 고용 유지 시 최고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작년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지난 1월 6일부터 31일까지 기업/청년 서류 접수, 2월 10일 기업 심사·선발, 2월 11일부터 29일 기업/청년 매칭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비즈니스호텔, 한울항공여행사, 짐캐리 등 19개의 부산 관광 관련 기업이 선발되었으며, 20명의 부산 청년이 이들 기업에서 3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및 관광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여 부산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관광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와 함께 이번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부산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