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총장 "담대한 발걸음으로 국가균형발전·4차산업혁명시대 개척”
차정인 총장 "담대한 발걸음으로 국가균형발전·4차산업혁명시대 개척”
  • 심양보 기자
  • 승인 2021.05.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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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개교 75주년, 정부 포상ㆍ신설 윤인구 학술상 시상
신진 연구자상 · 교육자상 · 산학협력 혁신상 등 시상
한정애 환경장관, 이오상 KNN사장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수상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14일 오전 대학본관에서 개최한 개교 75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

[가야일보=심양보 기자] 부산대 차정인 총장이 "담대한 발걸음으로 국가균형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15일로 개교 75주년을 맞아 전날 오전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제75주년 개교기념식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부포상 전수와 윤인구(초대 부산대 총장) 학술상·윤인구 신진연구자상·교육자상·산학협력혁신상에 대한 시상 및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정인 총장은 기념사에서 “1946년, 해방 직후 우리 대학을 건학한 교육 선각자들은 모두가 궁핍하던 시절 시민기부금으로 국립대학을 설립한다는 발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부산대학교는 우리나라 제2권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되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여정을 앞장서 걸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차 총장은 "건학 선진들의 비전이자 우리의 소망인 ‘최고 명문 부산대’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발전’이라는 한 가지 기준으로 교수님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학생의 성장을 돕고, 직원 선생님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며, 캠퍼스를 아름답게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며 “건학 선진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진리와 자유 그리고 봉사의 정신으로 국가균형발전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담대한 발걸음을 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부산대는 탁월한 연구활동을 수행한 교원에게 주는 '윤인구 학술상'을 올해부터 신설했으며, 경영학과 강상훈 교수, 화학교육과 진성호 교수, 재료공학부 김광호 교수, 의학과 김광하 교수 등 4명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젊은 우수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윤인구 신진연구자상'은 장무휘(ZHANG MUHUI, 국제전문대학원), 이철용(경영학과), 이행주(경영학과), 리오이룬(재료공학부), 이태경(기계공학부), 임상훈(물리학과), 제정호(화공생명·환경공학부 화공생명공학전공), 김형식(치의학과), 이현종(치의학과) 등 9명의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교내에서 뛰어난 교육활동을 해온 우수교원에게 시상하는 '교육자상'에는 문헌정보학과 송정숙 교수, 법학과 문채규 교수, 물리학과 차명식 교수, 나노에너지공학과 장준경 교수, 한의과학과 최병태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산학협력 유공 교원과 기업·기관 관계자에게 수여하는 '산학협력혁신상'도 신설돼 하만영(기계공학부)·윤석영(재료공학부) 교수와 윤경석 LG전자(주) 부사장 등 3명이 첫 수상을 했다.

특히, 이날 각종 교내 시상에 앞서 첨단소재 분야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정부의 과학기술훈장 최고 1등급인 창조장을 수훈한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김광호 교수에 대한 훈장 전수식도 열렸다.

한편, 올해 '제18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시상식은 15일 같은 장소인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별도로 치러졌다.

2021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는 한정애(환경공학과 85학번) 환경부 장관과 이오상(사학과 85학번) KNN 대표이사 사장 등 2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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